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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1프로, M1맥스 맥북 프로(14형, 16형) 스펙 성능 가격

애플이 지난 2021년 10월 18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애플 실리콘의 고성능 버전인 M1프로와 M1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 14형, 16형을 각각 공개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신형 맥북프로와 더불어 홈팟 미니와 에어 팟 3세대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여기서는 우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맥북프로에 대해서만 소개할까 합니다. 

 


M1 프로, M1 맥스 맥북 프로(14형, 16형) 크기, 무게, 디자인, 색상

 

“M1프로,

 

맥북 프로 14형, 16형은 지난 2016년 공개된 맥북 프로 터치 바 모델 이후 이어져 온 디자인에서 완전히 탈피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됐습니다. 특히나 이전 세대 맥북 프로에서 꾸준히 지적되어온 인터페이스의 부재나 활용도가 떨어지는 터치 바 등은 제외되었고, 다시 활용도가 높은 외부 입력 인터페이스와 키보드를 다시 탑재했습니다. 

 

디자인은 과거 유니 바디 모델을 연상케 하는 유선형 테두리가 적용되었지만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완성도를 높였고, 인터페이스와 키보드도 효율성 위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맥북 프로 14형, 16형은 두 모델 모두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 종류의 색상으로 출시가 됩니다. 그리고 무게는 신형 맥북 프로 14형의 경우 두께 15.5mm에 무게 1.6kg이고, 16형은 두께 16.8mm에 무게 2.1kg입니다. 

 

 

맥북 프로 14인치의 경우 기존 13인치 맥북에어(1.29kg)나 맥북프로(1.4kg)에 비해 조금 더 무거워지는데 그쳤지만, 16인치의 경우는 프로세서에 따라 2.1kg~2.2kg에 달하기 때문에 기존 맥북에어(1.29kg)에 비해 거의 1kg 가까이 더 무거워져 여성분들의 경우 휴대용 기기로 활용하기에는 조금 무겁지 않을까 싶네요. 

 

“M1프로,

 

이외 화면 베젤이 줄어드는 대신 웹캠 상단에 노치가 적용됐는데요, 하지만 너무 눈에 띄거나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애플 실리콘 M1 프로, M1 맥스 성능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M1 프로와 M1 맥스는 M1 칩셋의 상위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M1 칩셋 이후 대부분 차세대 맥북프로에 탑재될 칩셋은 M1X, 혹은 M2 칩셋이 될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았지만 결국 예상을 깨고, M1 프로와 맥스 두 가지 칩셋을 내놓은 것인데요, 이게 기대했던 것보다도 정말 말도 안 되게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1프로,

 

“M1프로,

 

우선 M1 프로와 M1 맥스의 CPU 코어는 기존보다 2배 늘어난 총 10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GPU의 경우는 M1 프로는 최대 16코어 M1 맥스는 최대 32 코어까지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메모리의 경우 M1 프로는 기존에는 16GB로 구성이 가능했던 메모리가 최대 32GB까지 구성이 가능, 메모리 대역폭도 최대 200GB/s을 지원하고, M1 맥스는 이보다 한 층 더 높은 성능으로, 최대 64GB까지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메모리 대역폭 또한 M1 프로에 비해 2배가 많은 400GB/s을 지원합니다. 

 

두 프로세서 모두 M1과 마찬가지로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되기는 했지만 다이(트랜지스터를 탑재한 기판) 크기를 더 키워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M1 프로의 연산 처리 성능은 M1 대비 70% 더 빨라졌고, 그래픽 성능은 최대 2배 빨라졌습니다. M1맥스는 M1의 3,5배, M1프로의 1.7배에 달하는 57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되어 있고, 이를 통해 M1보다 4배 빠른 그래픽 처리 성능, M1프로와 비교해도 두 배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M1프로,

 

칩셋의 성능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수준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해도 될 정도로 완전 미친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바로 전력 효율입니다.

 

M1 프로의 경우 타사 고성능 노트북 대비 70% 정도 더 적은 전력으로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고, M1 맥스는 100와트 더 적은 전력으로 비슷한 성능까지 발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놀라운 것은 이러한 전력 효율로 전원 연결을 하지 않아도 이 성능이 유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거의 데스크톱이 필요 없을 정도일 것 같네요. 

 

신형 맥북 프로 14인치는 M1프로 칩을 표준으로 제공하지만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M1맥스 칩을 추가할 수 있는 주문 제작 옵션이 있고, 맥북프로 16인치는 M1 프로와 M1 맥스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M1 프로, M1 맥스 맥북 프로(14형, 16형) 디스플레이

▶ 줄어든 베젤, 넓어진 화면 크기, 노치 

 

“M1프로,

 

이번에 공개될 새로운 맥북 프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 베젤이 정말 많이 얇아진 것인데요, 화면 측면 테두리는 전 세대보다 24% 더 얇아진 3.5mm이고, 상단도 60% 더 줄여 3.5mm를 맞췄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풀스크린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대신 조금 특이한 건 상단에 애플 아이폰 시리즈와 동일하게 노치가 적용됐다는 것입니다. 카메라가 1080p로 업그레이드가 되고 카메라가 있는 라인까지 화면으로 채워지면서 이렇게 노치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런 조치를 통해 맥북 프로 16형의 실제 화면 사이즈는 16.2인치, 14형은 14.2인치로 조금 더 크게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베젤이 아주 얇아지면서 외장과 거의 동일한 크기를 제공해 준 것입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신형 맥북 프로의 화면에 밀집된 픽셀 개수는 16형 모델이 3,456x2,234 픽셀, 14형 모델이 3.024x1,964 픽셀로 기존 맥북보다 해상도가 높아졌습니다. 기존 13인치 노트북 해상도와 비교하자면 16인치는 두배, 14인치도 거의 두 배 가까운 해상도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러한 해상도는 한 화면에 여러 개의 화면을 띄워놓고 작업을 해야 하는 분들의 경우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글자 크기는 조금 작아 보이겠지만 이제는 정말 하나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마음껏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네요. 

 

 

 디스플레이 패널

 

“M1프로,

 

디스플레이 패널은 애플의 고성능 모니터인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 준하는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 되었으며, M1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미니 LED 패널이 사용됐습니다. 

 

미니 LED는 OLED와 비슷하게 각 조사가 직접 발광하는 방식이어서 명암비가 무한대에 가깝다는 장점이 있고, 또 OLED와 다르게 장시간 사용에도 수명이 거의 저하되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맥북 프로에 적용된 미니 LED는 최대 1000 니트의 매우 밝은 지속 밝기와 최대 1600 니트의 고명암 대비(HDR) 밝기를 제공합니다.

 

120Hz 프로모션, 화면 밝기

더욱 놀라운 점은 신형 맥북 프로에서는 최근 아이폰 13 프로에 적용된 가변 주사율 기능인 120Hz 프로모션 기능이 최초로 적용된 것인데요, 이는 활용 조건에 따라 10Hz 주사율에서 120Hz까지 자율적으로 변하며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줍니다. 

 

결국 이제는 아이폰부터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까지 모든 프로 라인업에는 120Hz 가변주사율이 들어가게 되었네요. 여기에 화면 밝기는 최대 1000 니트의 지속 밝기, 1600 니트의 피크 밝기를 지원, 보통 노트북에 비해 훨씬 더 밝은 화면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보통 노트북의 경우 밝은 대낮에는 실외에서 좋은 화면을 보기 어려웠는데, 이제 이 정도면 대낮에 야외에서도 충분히 무리없이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M1 프로, M1 맥스 맥북 프로(14형, 16형) 배터리

 

“M1프로,

 

신현 맥북 프로는 배터리의 경우도 사용시간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은 최대 17시간까지 영상재생이 가능해졌고, 16인치 모델은 최대 21시간까지 영상 재생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현재 나와 있는 맥북 중에 가장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가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기존 M1 맥북도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데 그보다 훨씬 더 고성능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사용시간을 낸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새로운 맥북 프로는 고속충전까지 지원해주는데요, 충전 30분 만에 최대 50%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충전 속도는 맥에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HDMI, SD 슬롯 부활

 

“M1프로,

 

이번에 공개된 신형 맥북 프로에서 발전된 성능 이외에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연결성입니다. 2016년 출시된 애플 맥북 프로는 2020년 형이 출시될 때까지 썬더볼트 3 단자만 적용돼있었습니다.

 

 

썬더볼트 3단자는 충전과 저장 장치, 디스플레이 연결, 외부 장치를 단자 하나로 연결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지만, 연결 장치 자체의 단가가 높고 일반 USB나 장치를 바로 연결할 수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출시된 맥북 프로부터는 다시 풀 사이즈 HDMI 포트와 SD 카드 슬롯이 적용되고, 충전도 USB C형 규격 기반의 맥 세이프 3도 지원됩니다. 장치 입력 단자는 좌측에 2개, 우측애 1개의 USB 4/ 썬더볼트 4 단자가 각각 제공됩니다.

 

기존에는 썬더볼트밖에 없어서 다소 불편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부분들이 완전히 개선되어서 나온 것 같습니다. 물론 충전은 맥세이프 뿐만 아니라 썬더볼트로도 가능합니다. 


스피커, 마이크 등 오디오

 

“M1프로,

 

이번 맥북 프로는 스피커에서도 상당한 발전이 있었습니다. 일단 공간 음향을 제공하고 2개의 트위터와 4개의 포스 캔슬링 우퍼와 돌비 애트모스 음향 효과가 적용된 6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이게 기존보다는 80% 정도 향상된 베이스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마이크도 60% 더 낮아진 노이즈 기반의 3개의 스테레오 마이크가 들어가 기존보다 훨씬 더 깔끔한 녹음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맥북 프로 두 제품군 모두 f/2.0 조리개가 적용된 FHD(1920x1080) 해상도의 전면 카메라라 탑재가 되어 더 선명한 화면으로 화상통화나 각종 회의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M1프로, M1 맥스 맥북 프로(14형, 16형) 가격

 

“M1프로,

 

신형 맥북 프로 14인치는 M1프로 칩을 표준으로 제공하지만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M1맥스 칩을 추가할 수 있는 주문 제작 옵션이 있고, 맥북프로 16인치는 M1 프로와 M1 맥스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맥북 프로 14형, 16형의 가격은 14인치 맥북 프로는 269만원부터 시작하고, 16인치는 336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14인치의 경우 보급형 8코어 모델(1,999달러)이 있고, 16GB 램과 1TB SSD를 갖춘 10 코어 CPU, 16 코어 GPU 모델(2,499달러)이 있는데요,

 

여기에 24코어 GPU가 장착된 M1 맥스를 맥북프로 14형에 추가하려면 주문 제작 옵션으로 약 2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고, 32 코어 GPU가 장착된 M1 맥스를 추가하려면 400달러 이상이 더 든다고 합니다.

 

16인치의 경우 M1프로 10코어 CPU, 16 코어 GPU, 16GB 램, 512GB SSD 모델이 2,499달러에 제공되는데요, 이 가격은 최고급 맥북프로 14인치의 가격과 동일합니다.

 

M1프로 10코어 CPU, 16 코어 GPU, 16GB 램, 1TB SSD는 2,699달러, M1맥스 10 코어 CPU, 32 코어 GPU, 32GB 통합 메모리, 1TB SSD 모델은 3,499달러에 제공됩니다. 16인치의 경우 옵션을 최대로 구성하게 될 경우 800만 원 가까이 나온다고 하고요, 적당한 옵션을 넣어도 500만 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마무리...

“M1프로,

M1프로, M1 맥스가 탑재된 신형 맥북프로를 제외하면 올해(2021년) 출시된 M1 맥북프로와 맥북에어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성능의 노트북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문제가 되는 부분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아직은 충분히 쓸만 하다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해상도 사진과 영상을 다루시는 분들의 경우 더욱 빠르고 좋은 성능의 노트북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데요, 그런 분들의 경우 이번 맥북 프로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맥북 프로는 높은 성능 뿐만 아니라 기존보다 훨씬 더 높은 화면 해상도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작업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외에도 스피커, 마이크, 카메라, 연결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향상되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서 장점을 찾아 구매를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 가격이 기존보다 너무 높은 게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실제로 14인치 맥북 프로는 269만 원부터, 16인치는 336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기존에 비해 가격이 높아도 너무 높아진 셈입니다.

 

하지만 좀 더 따져본다면 가격 대비 너무 뛰어난 성능의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구매를 해도 절대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다만 그저 호기심에 한 번 써보자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구매를 하신다면 제대로 활용도 하지 못하고 헐값에 되파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신중을 기해 결정하시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이상 M1프로, M1맥스 맥북프로 14형, 16형 스펙 성능 가격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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